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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28 Fiji Islands - 1
2012. 6. 28. 16:01



Nadi 공항 도착.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던 듯.






숙소에 짐을 풀고 택시를 불러서 Nadi 시내에 가는 길.

섬사람들의 천성인 느긋함... 택시 아저씨가 잠깐 집에서 가져갈 게 있다며 잠깐 들름ㅋㅋㅋ

한국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다.





Nadi 공항에서 가까운 Smugglers Cove에 첫 날 묵기로 했다.

굉장히 깔끔하고 에어컨도 잘 되어있고 쾌적했다. (온수가 안 나오는 것 빼고는..)

대낮에는 더워서 어차피 차가운 물을 틀어도 뜨뜻한 물이 나온다.

아침일찍이나 밤에 샤워를 하면 춥다.





섬으로 가기 위해 Denarau 선착장에 도착했다. 

Marina 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은 호화 리조트, 골프장 등을 비롯한 고급 시설이 모여있다.

Hard Rock Cafe도 있고... 











AWESOME ADVENTURE 라고 쓰여진 노란 쾌속선을 타고 출발.

바닷바람과 햇볕을 즐기기위해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중간 중간 섬에 도착하면 각 리조트의 작은 배가 나와서 손님을 데려가고, 떠나는 손님을 데려다 준다.




매트릭스에 나오는 모피어스 함장을 닮은 아저씨.














1층으로 내려와서 앉아봤다. ㅎㅎ





Yasawa 군도의 Naviti 섬.

도착하자마자 점심밥을 해치우고... 사진을 뒤늦게 찍음ㅎ

쌀이 좀 푸석푸석하지만 그래도 쌀밥을 보니 너무도 반가웠다.





낮에는 썰물이라 중간에 길이 드러난다.





Fiji Bitter 맥주. 물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 해먹!

한 5개 정도 있었는데 아침에 해뜨자마자 다들 하나씩 자리 잡느라 무언의 경쟁이 펼쳐진다.


똑바로 눕기까지 서너번 뒤집어지고 완전 창피해 죽는 줄 알았음ㅋㅋㅋ;;



해먹이 영어로 해먹(hammock) 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기타치고 노래 부르고~

Korovou 리조트 직원 아가씨, 아주머니, 청년.




낚시하러가나?

암튼... 난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다.

3일동안 밥먹고, 글쓰고, 누워있고...





오후 3시에 complimentary tea 가 제공된다.

뜨거운 물, 홍차 티백, 우유, 설탕이 식당에 준비되어 있어 마음대로 이용하면 된다.





도미토리 내부 모습인데 침대가 어찌나 많은지...

숨이 막힐 것 같아서 beach front로 결국 옮겼다.






해가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해가 졌다.

6시가 조금 넘으니 어스름이...











아침 식사는 역시 빵이구나...

밥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빵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솔직히 좀 놀랬다.

파파야는 역시나 내 입에 맞지 않아서 안먹었고, 밀크티 한 컵 가득.





돈이 좀 들긴해도 beach front 에 따로 묵으니 좋긴 했다.

근데 밤에는 너무 추웠다.






Posted by viv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