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8. 16:43
























Naviti 섬에서 3일을 보내고 Nadi로 돌아왔다.

다른 숙소가 마음에 들것이라는 보장이 없어 Smugglers Cove에서 다시 쉬기로했다.

시내버스 시간표 ㅎㅎ




숙소 앞에 이렇게 해변이 있긴 하지만, 모래가 검은 편이라 그다지 낭만적이지는 않았다.






식당은 실내 테이블과 야외 테이블이 있고, 자그마한 수영장도 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오두막 같이 생긴 곳에서는 인도사람 아주머니가 아로마오일 마사지를 해준다.

해볼까 하다가 생각보다 비용이 들어서 마음을 접었다.








Smugglers Cove 숙소 밖에서 본 모습.

아마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다.

도미토리 말고 일반 객실에서 하룻밤만 지내볼까 하다가 그 돈으로 맛있는 저녁과 맥주를 먹었다. ㅎㅎ




바깥으로 나와 주변을 걸어다녔다.

이런 곳에 작은 집을 하나 마련하려면 얼마나 들까 궁금해졌다.




이렇게 생긴 집들은 비싸겠지 ㅎㅎ





베일리스 부동산 중개인 이름이 거시기하다 ㅋㅋㅋ







숙박에는 아침식사만 제공되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은 스스로 해결해야했다.

배가 어찌나 고팠던지 볶음밥과 오징어튀김샐러드 두 개를 주문.

볶음밥은 양이 적은 것과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게 적은 거였다.

밥 두공기는 되어 보이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볶음밥을 좀 맵게 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매운 고추를 따로 갖다주겠노라고 했다.

이런 섬나라에서 고추가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나 싶었는데 오우... 

청양고추 만큼은 아니지만 꽤 매워서 인상적이었다.



Bitter 는 마셔봤으니 이번엔 Gold를 마셔봤다.

아주 맛있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냥 괜찮은 정도.






왠 말이....??!!

알고보니 20불인가 주면 1시간을 탈 수 있다고 했다.

말이 불쌍해서 난 안했다. 비도 조금씩 오기 시작하고...






Nadi에 도착한 첫 날과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이틀을 묵은 도미토리.

유럽에서 온 여자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자애들이 왜이렇게 욕실을 지저분하게 쓰는지...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와보니 새가 한 마리 식당에 걸어다니고 있었다. 









Posted by vividream
2012. 6. 28. 16:01



Nadi 공항 도착.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던 듯.






숙소에 짐을 풀고 택시를 불러서 Nadi 시내에 가는 길.

섬사람들의 천성인 느긋함... 택시 아저씨가 잠깐 집에서 가져갈 게 있다며 잠깐 들름ㅋㅋㅋ

한국에서 상상도 못 할 일이다.





Nadi 공항에서 가까운 Smugglers Cove에 첫 날 묵기로 했다.

굉장히 깔끔하고 에어컨도 잘 되어있고 쾌적했다. (온수가 안 나오는 것 빼고는..)

대낮에는 더워서 어차피 차가운 물을 틀어도 뜨뜻한 물이 나온다.

아침일찍이나 밤에 샤워를 하면 춥다.





섬으로 가기 위해 Denarau 선착장에 도착했다. 

Marina 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은 호화 리조트, 골프장 등을 비롯한 고급 시설이 모여있다.

Hard Rock Cafe도 있고... 











AWESOME ADVENTURE 라고 쓰여진 노란 쾌속선을 타고 출발.

바닷바람과 햇볕을 즐기기위해 2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중간 중간 섬에 도착하면 각 리조트의 작은 배가 나와서 손님을 데려가고, 떠나는 손님을 데려다 준다.




매트릭스에 나오는 모피어스 함장을 닮은 아저씨.














1층으로 내려와서 앉아봤다. ㅎㅎ





Yasawa 군도의 Naviti 섬.

도착하자마자 점심밥을 해치우고... 사진을 뒤늦게 찍음ㅎ

쌀이 좀 푸석푸석하지만 그래도 쌀밥을 보니 너무도 반가웠다.





낮에는 썰물이라 중간에 길이 드러난다.





Fiji Bitter 맥주. 물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 해먹!

한 5개 정도 있었는데 아침에 해뜨자마자 다들 하나씩 자리 잡느라 무언의 경쟁이 펼쳐진다.


똑바로 눕기까지 서너번 뒤집어지고 완전 창피해 죽는 줄 알았음ㅋㅋㅋ;;



해먹이 영어로 해먹(hammock) 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기타치고 노래 부르고~

Korovou 리조트 직원 아가씨, 아주머니, 청년.




낚시하러가나?

암튼... 난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다.

3일동안 밥먹고, 글쓰고, 누워있고...





오후 3시에 complimentary tea 가 제공된다.

뜨거운 물, 홍차 티백, 우유, 설탕이 식당에 준비되어 있어 마음대로 이용하면 된다.





도미토리 내부 모습인데 침대가 어찌나 많은지...

숨이 막힐 것 같아서 beach front로 결국 옮겼다.






해가 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해가 졌다.

6시가 조금 넘으니 어스름이...











아침 식사는 역시 빵이구나...

밥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빵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솔직히 좀 놀랬다.

파파야는 역시나 내 입에 맞지 않아서 안먹었고, 밀크티 한 컵 가득.





돈이 좀 들긴해도 beach front 에 따로 묵으니 좋긴 했다.

근데 밤에는 너무 추웠다.






Posted by viv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