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11. 22. 11:10

LG전자가 B2C 전문기업에서 B2B로까지 고객군을 확대하며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대변화를 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움츠리기보다는 시장 확대를 통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내년 1월 1일자로 사장승진 2명, 전무승진 10명, 신규 임원 36명 등 48명을 승진인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기업 제품 중심의 조직을 시장 중심으로 바꾸고 B2B 시장공략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내년이면 취임 3년째를 맞는 남용 부회장의 주도아래 성장 한계가 가까워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 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조직 변신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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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전략적 중요성과 시너지, 핵심역량 활용 측면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신사업 육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했다"고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을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B2C 중심에서 벗어나 확대되고 있는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B2B 사업조직을 강화하고 하드웨어 중심에서 솔루션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또 고객과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조직을 재편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기존 4개인 사업본부를 신설, 통합, 분할 등을 통해 5개 사업본부로 개편했다.

명칭이 변경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기존 TV를 담당하던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와 AV 사업을 담당하던 디지털미디어(DM) 사업본부를 통합해 TV와 AV 사업의 시너를 내는 데 중점을 뒀다.

신설되는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DD와 DM에 있던 B2B 사업을 넘겨받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시스템,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본부는 상업용(B2B) 모니터, 호텔 TV, 대형 옥외 전광판, 보안장비, 텔레매틱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존 생활가전을 담당하던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본부를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와 에어컨사업본부로 구분했다. HA사업본부는 에어컨을 제외한 세탁기, 냉장고 등 기존 가전과 함께 헬스케어 등 신사업 육성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사업부에서 사업본부로 격상된 에어컨사업본부는 잠재적 성장성이 높아 사업부에서 본부로 격상됐고, 상업용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은 물론 빌딩관리시스템(BMS), 홈 네트워크 등을 포괄하며 B2B와 B2C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만이 유일하게 기존 조직과 같은 형태로 남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LG전자가 전자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IT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숙시장에 안주하고 있는 시장의 지적을 해소하는 동시에 경기침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신규 매출원을 발빠른 의사결정으로 쫓아갈 수 있는 틀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기존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인 강신익 부사장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 안승권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주요사업본부의 임원진에 사장이 포진돼 내부 의사결정이 한층 힘을 받게 됐다. 강 부사장은 디스플레이사업 흑자전환과 LG 브랜드 강화 공로를 인정받았고, 안 부사장은 휴대전화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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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ividream
카테고리 없음2011. 11. 22. 11:08
LG전자가 본사 스태프 조직의 구조 개편을 최근 완료했다. 지난 3월 '본사 몸집 줄이기'로 시작된 조직 개편의 최종 모습은 '마케팅'과 '전략 수립'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2일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작고 강한 본사 조직을 구축하라는 남용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최근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며 "CSO(최고전략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지원부문, CEO(최고경영자) 직속 등 6개의 기능별 최고경영진 체제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본사 조직은 그동안 CEO 직속과 CFO 산하,인사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CSO와 CMO 신설이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LG텔레콤의 사업 기반을 다졌던 남용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지난 1월 맥킨지에서 영입한 박민석 부사장이 이끄는 CSO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신수종사업 발굴 등 LG전자의 큰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그동안 CFO 산하에 속해 있으며 계열사 관리 등을 담당하던 M&A(기업 인수합병) 기능을 CSO 산하로 이관,LG전자가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CMO에는 글로벌브랜드마케팅팀을 맡고 있는 한승헌 상무가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CMO 산하에는 인사이트마케팅팀을 신설,역시 맥킨지로부터 영입한 리서치 전문가 최명화 상무를 팀장으로 선임했다. 인사이트 마케팅팀에서는 향후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미리 분석하는 '선행 마케팅'을 수행할 전망이다. '제조업체에서 마케팅 회사로 변해야 한다'는 남 부회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밖에 CHO와 지원부문(법무팀,총무팀 등)은 김영기 인사담당 부사장이 겸임키로 했고, CEO 직속으로는 정도경영팀(경영진단) 홍보팀 SCM팀 구매전략팀 디자인경영센터 생산기술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LG전자는 이르면 하반기에 각 사업본부를 포함한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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