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기농ㆍ화장품 표시·광고 자율규약안'과 관련해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는 분위기다.
27일 화장품 업계 등에 따르면 유기농 화장품과 관련해 국내 기준이 없어 모호했던 부분이 명확해 지고 외화낭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기농 제품이 나온지 오래됐지만 국내 기준이 없다보니 유기농이 아닌 제품에 무분별하게 이름을 붙이는 등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지적돼 왔다.
특히 해외에서 인증을 받은 유기농 원료를 1%만 사용하고는 마치 제품 전체가 유기농인 마냥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게다가 해외에서 공식 인증을 받거나 수입을 해오다보니 수수료 등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지금까지 프랑스, 미국 등 해외에서 유기농 공식인증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기농 화장품 표시ㆍ광고 자율규약안'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 제품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유기농 라인이 없는 업체들도 향후 제품 출시를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증을 받다보니 수수료 등 외화낭비가 많았는데 이런 부분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한화장품협회는 유기농 원료가 95%이상 일 때 제품명에 유기농 이름을 사용할 수 있으며 70~95%일 경우 광고 등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유기농 화장품 표시ㆍ광고 자율규약안'을 위해 지난 두 달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출처: 네이버 뉴스)
진짜 개나 소나 다 유기농이라고 이름만 갖다붙이면 다 되는줄 아는데
국내에도 엄격한 기준을 갖춘 인증시스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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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05 유기농ㆍ화장품 표시·광고 자율규약안
♨2009. 8. 5. 10:01